33년
(C)箱舟の聖母社


“33년”(85) '영광, 하나님의 바람'

로구사에몬은 마그달레나에게 논리학을 수업하였던 일을 후회했다. 마그달레나의 말 그대로이다. 지금 청중들은 와와 떠들어 대며 마그달레나를 성원하고 있다. 시스토가 그것을 주저 앉히려 한다. 로구사에몬은 딱한 표정을 하고 있다. 도대체 이 논쟁을 어떻게 하면 이길수 있을까.
로구사에몬 “응 그럼, 마그달레나는 하나님이 나와 마그달레나가 결혼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것을 증명해 보렴”
마그달레나 “네, 할 수 있지요. 데라사와의 여러분, 전번에 우리 집에 데라사와의 크리스챤들 주요 간부들이 다 모였지요. 그리고 장래의 박해에 대해 이야기 했지요. 그 때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까. 로구사에몬은 하나님에게 더욱 큰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는 인간으로서 가장 싫은 일을 받아 들이라고 예수회에서 가르쳤다고 했지요. 고문받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장 싫은 것이라고 했지요. 하지만 로구사에몬은 하나님에게 더욱 큰 영광을 드리기 위해 크리스챤을 그만 두라는 고문도 받겠다고 했지요. 로구사에몬은 이 장소에서 이렇게 말했지요.”
로구사에몬 “응, 그랬어.”
마그달레나 “로구사에몬은 이 논리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틀림
없나요.”
로구사에몬 “응, 그래. 이 삼단논법은 틀리지 않아.”
마그달레나 “지금 인차 로구사에몬이 죽어도 나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 나와 결혼하는 것과 크리스챤을 그만두라는 고문을 받는 것이 어느 편이 로구사에몬에게 더 싫은 가고 물으니 나와 결혼하는 편이 더 싫다고 했지요. 그러므로 지금은 로구사에몬에게 있어서 제일 싫은 일은 나와 결혼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1. 로구사에몬은 하나님에게 더욱 큰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는 인간으로서 제일 싫은 일을 받아들이라고 예수회에서 모두에게 가르쳤다.
2. 나와 결혼하는 것이 로구사에몬에 있어서는 인간으로서 제일 싫은 일이다.
3. 그러므로 로구사에몬은 하나님에게 더욱 큰 영광을 드리기 위해 나와 결혼해야 한다. 어때요, 이 논리가 맞지요.”
로구사에몬은 식은 땀이 흐른다. 논전에서 이렇게 패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는 모두가 로구사에몬을 보고 있다. 그의 당황한 심정은 숨길 길이 없다.
로구사에몬 “논리는 맞는구나. 음, 나 좀 생각해 봐.”
로구사에몬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삼단논법의 틀리는 점을 찾을수 없다. 로구사에몬은 난처한 얼굴을 하고 말한다.
로구사에몬 “난 젊을 때부터 오랜 세월 계속해 온 자기희생의
길을 계속하고 싶은 거요. 하나님에게 나의 괴로움을 바쳐 드리고 싶다.”
마그달레나 “44세의 로구사에몬에게 한평생 정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지금은 이미 그렇게 크게 괴롭운 일이 아니지요. 이미 자신의 성욕과의 싸움에는 이긴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미 자기 희생이라는 의미는 없어졌지요. 단순히 명예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지요. 연령이 높아 감에 따라 성욕과의 싸움은 끝낫지요. 무거운 짐이 이미 풀어지고 편해졌으니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을 위해 또 새로운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하지요. 아내를 돌보아 주고 아이를 길러주는 무거운 짐을요. 과거에 쟁취한 명예를 턱 대고 새로운 싸움에 나가지 않는 것은 제 책임을 벗어 버리고 도망가려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나와 결혼하고 새로운 크리스챤 마을을 만드는 싸움에 다시 나서야 해요. 나와 함께 다음 세대의 동숙, 로구사에몬의 후손을 키워내야 해요. 이렇게 하지 않는다는 건 도망병이 된다는 것 뿐이지요.”
로구사에몬은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같은 감을 느낀다. 확인해 보지 않으면 안 돼겠다.
로구사에몬 “마그달레나, 그 삼단논법은 자신으로 생각한
거냐.” 하나님이나 아니면 누군가 어른 남자가 돕지 않으면 마그달레나가 그런 논리를 생각해낼 수가 없다. 만약 누구의 도움도 빌지 않고 혼자서 이런 논리를 생각하였다면 그것 역시 하나님의 의사이다. 그래 이건 하나님의 목소리가 틀림없지.
마그달레나 “나 자신으로 생각한 것이에요.”
뒤따라 로구사에몬이 중얼댄다.
로구사에몬 “이건 하나님의 목소리야.” 그리고는
로구사에몬은 시스토에게 향해 말한다.
로구사에몬 “시스토 나는 졌어. 난 평생 처음으로 논전에 패했어.”
시스토는 인차 걸상으로부터 일어서 큰 소리를 지른다.
시스토 “승부가 났습니다. 마그달레나의 승리입니다.”
순식간에 회장에 큰 소동이 일어난다. 모두 큰 소리로 “결혼해라” 하고 외쳐댄다. 지붕이 날아갈 것 같다.
시스토 앞에서 로구사에몬은 마그달레나를 가까이 끌어 당겨 귀에 입을 대고 말한다.
로구사에몬 “하나님이 원한다면 결혼하자.”
마그달레나는 그대로 로구사에몬의 가슴에 기대며 흐느껴 운다. 행복의 눈물이다. 로구사에몬의 말을 들은 시스토가 부근 사람들에게 그 말을 전한다. 로구사에몬이 마그달레나와 결혼하겠다 한다고. 순식간에 그것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뒤따라 축복의 큰 소동으로 변해 간다.



2009年10月13日 UP
著者 ジャン・マリー神父・ソーンブッシュ・リトルヨハネ
(C) 箱舟の聖母社



〒012-0106
秋田県湯沢市三梨町字清水小屋14
箱舟の聖母社

 電話・FAX: 0183-42-2762
 Eメール:charbeljapan@nifty.ne.jp
 郵便振替 02260-0-91200


[ HOME ] [ 33년]

inserted by FC2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