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C)箱舟の聖母社


“33년”(66) “이와세오대・쇼주인과… 다시만남”

로구사에몬 “카타리나. 나는 이제부터 후지효에이님의 집에 살면서 거기로부터 도처로 전도여행 가기로 정했습니다.”
카타리나 “그렇습니까. 이제 마그달레나로부터 들었어요. 기뻐요. 자 올라요세요. 차나 마시면서 이야기합시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매우 많은데요.” 집안에는 큰배가 된 야에만이 있었다. 로구사에몬이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미 차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야에도 로구사에몬에게 달려든다.
야에 “야. 로쿠자에몬, 오래간만이네요.”
로구사에몬 “오래간만이네요, 야에, 무슨 변함은 없는지요.”
야에 “변함이 있지요.”
로구사에몬 “예, 어떤 변함인데.”
야에 “나, 배안에 아이가 생겼어요.”
로구사에몬 “정말. 야, 축하합니다, 야에. 그리고 카타리나도. 첫 손자이지요. 카타리나와 시스토에 있어서.”로구사에몬은 카타리나를 뒤돌아본다.
로구사에몬 “예, 그렇지요. 잊지 않았을 때에 중요한 용건을 이야기하지요. 카타리나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로구사에몬은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말을 꺼낸다.
로구사에몬 “곧 전도 여행의 이야기이지만. 쇼주인이 계시는 곳으로 갈 예정인데요. 카타리나와 시스토도 같이가고 싶은데 될수 있을까요. 시스토의 형편이 될때 같이 갈까요.” 카타리나가 눈을 빛내며 수긍한다.
카타리나 “가지요. 시스토도 나도 쇼주인이라는 사람을 만나 보고 싶어요. 로구사에몬 고맙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야기는 결정되었다. 카타리나로부터는 크리스챤 추방령에 의해 전국의 광산중 원내은산 한곳만이 박해를 받고, 페토로히토미가 부교 직을 박탈당하고 데바에 추방된 일, 그리고 부교인 페토로우메즈가 은산의 모든 크리스챤들을 박해하지 않는다고 하는 조건으로 크리스챤 신앙을 버리기로 서약한 일, 11개월의 사이에 일어난 일을 길게 이야기했다. 저녁이 되여 로구사에몬이 돌아갈 시간이 왔다.
로구사에몬 “응, 그럼 또 다음번에요. 그건 그렇게 하고, 저 순산관음은 마리아와 예수인가.”
카타리나 “예. 잊고 있었네요. 그래요. 마리아와 예수이지요. 또, 다음날에 이 이야기를 하지요. 안녕히 가세요.”

며칠 후이다. 로구사에몬과 시스토, 그리고 카타리나는 쇼주인의 가택에 와 있다. 시녀가 차를 내놓고 있다. 쇼주인은 계시지 않는다. 외출하시고 있었다.
시녀 “쇼주인님은 이제 곧 돌아 오십니다. 자주 11면 관음사로 기도를 드리려 가시는데 오늘도 거기에 가시고 있습니다.”로구사에몬과 시스토, 카타리나도 깜짝놀라고 있다. 시스토가 로구사에몬에게 묻는다.
시스토 “로구사에몬, 여기에 목각의 관음상이 모셔져 있지만, 11면 관음이란 무엇인지요.”
그 목각 관음상은 입상으로서 아이는 안고 있지 않았다.
로구사에몬 “이 목각 관음상은 시스토 저택에 모신 순산관음과 같은 마리아요. 11면 관음이라는건 잘 모르겠지만.”
시스토와 카타리나는 마치 여승의 방과 같은 이 저택, 불단과 똑같은 관음상이라든가 목각 관음상에 매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시녀 “쇼주인님이 돌아오신것 같습니다. “ 시녀가 서둘러 방을 나가 현관으로 향한다.
카타리나 “어떤 사람인가. 빨리 보고싶네.”
시스토 “응. 불쌍한 경력을 가진 여성이지•••” 쇼주인이 들어왔다. 시스토와 카타리나가 마음속에 그려왔던 모습과는 다르다. 검은 색 의복에 흰 머리 띠를 띠고 있다. 어디로 보나 여중으로만이 보이지 않는다. 젊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쇼주인 “아니 이렇게, 예수 마리아님 고맙습니다. 또 로구사에몬과 만날 수 있게 되였네요”쇼주인은 이전에는 `로구사에몬님’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이미 `로구사에몬’이라고 부른다. 로구사에몬도 `쇼주인’이라고 친절하게 부르고 있다. 시스토와 카타리나는 쇼주인의 모습이 생각과는 다른데 대해, 또한 어린아이와 같이 예수 마리아 고맙습니다라고 하는 말에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로구사에몬 “쇼주인, 돌연히 왔습니다. 쇼주인을 만나고 싶어하는 카타리나와 시스토도 같이 왔습니다.”
쇼주인 “예. 카타리나, 시스토. 매우 기쁨니다. 카타리나와 시스토는 나의 마음속에 친구였지고 선생님였지요.”쇼주인이 카타리나와 시스토를 이렇게 칭찬하니 카타리나와 시스토는 당황해서 말도 못한다. 시스토의 머리가 뻥해진다. 혼란한김에 인사말도 잊고 쇼주인에게 질문한다.
시스토 “예 저기, 쇼주인이라고 불러도 될가요.”
쇼주인 “되고 말고, 물론이지요. 나도 그냥 시스토, 카타리나라고 부르지 않아요.”
시스토 “쇼주인은 크리스챤이시지요. 불교 신자가 아니시지요.”
쇼주인 “그렇고 말고, 그렇습니다.”쇼주인은 웃어버렸다. 그러나 시스토는 또 한번 확인한다.
시스토 “크리스챤을 그만두신 것은 아니고, 지금도 크리스챤이시지요.” 쇼주인의 웃음은 멈추지 못하고 로구사에몬도 웃어댄다.
쇼주인 “지금도 크리스챤이에요. 크리스챤의 이름에 맞지 않을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시스토가 진지한 얼굴로 질문하므로 쇼주인과 로구사에몬은 더 크게 웃어댄다. 다른 방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시녀들이 참을 수 없어 따라서 웃어 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스토는 계속 질문한다. 카타리나도 흥미 있게 듣고 있다.
시스토 “쇼주인이 지금도 크리스챤이라는 것을 근처의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까”
쇼주인 “그래요. 알고 있지요. 모두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하고 있지요. 내가 크리스챤을 그만두지 않았기 때문에 사타케님과 이연되었다는 유명한 이야기를 이 근처에 모르는 사람이 없지요.”
시스토 “올해 2월에 원내은산 부교인 페토로히토미가 추방되고 페토로우메즈가 크리스챤을 그만두었을 때는 어땠어요. 박해가 있었는가요.”이미 웃음은 안정되고, 쇼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쇼주인 “아무도 없었지요.”
시스토 “주변이 랭담해지는 것도 없었어요.”
쇼주인 “없었어요. 정말로…. 사타케님은 지금도 삼근겨무교대가 끝나 돌아 갈때에는 번마다 여기에 들리지요. 남몰래.”
시스토 “예. 정말 그래요.”쇼주인은 미소로 수긍한다.
쇼주인 “사타케님은 크리스챤을 미워하고 있는 것도 두려워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크리스챤을 미워하고 있는 도쿠가와를 두려워하고 있는거예요.”
시스토 “예, 알겠습니다.” 시스토는 조금 생각하고 나서 뭇는다.
시스토 “쇼주인 절에는 자주 가십니까.”
쇼주인 “예 그래요. 난 11면 관음을 좋아하기에 자주 가는 거요.”
시스토 “스님들과도 교제해요..”
쇼주인 “예. 자연히 사귀고 있지요. 그러나 스님들도 내가 크리스챤인줄 알고 있기에 가만히 참고 있지요.”
시스토 “예, 그래요.”
시스토가 좀 생각하는 사이에 카타리나가 고운 어조로 뭇는다.
카타리나 “쇼주인, 11면 관음은 어떤 관음인데요. 왜 종아하게 되였나요.”
쇼주인 “11면 관음은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작은 머리가 한바퀴 돌아 10개가 있고, 머리 꼭대기에 또 하나 있어 얼굴을 앞으로 향하고 있어요.”카타리나는 본 적이 없는 11면 관음상을 상상해 보며 말한다.
카타리나 “도깨비와 같이 생각되는데 왜 그런 관음을 좋아하나요.”카타리나의 꾸밈 없는 표현에 쇼주인은 웃는다.
쇼주인 “카타리나와 솔직하네요. 나는 11면 관음을 마리아와 갓난아기의 모습을 한 천사들과 비교하고 있는거요.”
벙글벙글 웃으면서 가만히 듣고 있던 로구사에몬이 손을 마주치며 참견한다.
로구사에몬 “정말. 켈빔이네요. 참말로.”
쇼주인 “그래요. 켈빔이지요. 마리아의 머리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는 켈빔들이지요.”
로구사에몬 “시스토와 카타리나도 아시고 있지요. 그 아리마의 세미나 리오에서 기둥의 장식으로 부쳐있던 천사들이요. 아이의 얼굴을 하고 목에 작고 귀여운 날개가 두개 붙여 있었던 것이요. 기억하고 있지요. 기둥을 빙빙 둘러싸고 날아다니던 천사들이요. 카타리나가 나에게 저건 뭔가고 물은 적이 있지요. ”
카타리나 “예, 생각나요. 아주 잘 기억하고 계시네요. 나 목으로부터 아래는 어떻게 된것인가고 물었던거지요.”
로구사에몬 “머리와 얼굴만의 천사라는 것이 이상하다고 하셨지요. 마지막까지 납득하지 않으셨지요.”
카타리나 “응. ” 모두 또 웃는다. 그리고 즐거운 회화가 계속된다.

               


2009年10月13日 UP
著者 ジャン・マリー神父・ソーンブッシュ・リトルヨハ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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