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C)箱舟の聖母社


33-55

‘같은 조국을 사랑하고 같은 하나님을 사랑해’
1612년 봄, 이 해에 인나이 은산의 년간 은산량이 20톤이 되었다. 인구가 2만명밖에 안되는, 급속히 발전한 이 은산에 또 한사람의 부교가 임명되어 왔다. 그전에 페토로히토미로부터 세례를 받은 구보타번의 유명한 가신인 페토로우메즈 마사가게이다. 두명의 산 부교 체제로 되었으며 두사람 모두 크리스챤이다. 이 지방에서 페토로히토미는 구보타 성하에 륙년간에 몇배 되는 사람들에게 친히 세례를 하사했다. 카타리나로부터 부탁되였던 한센병인 오두막집 사람들 전원에게는 물론, 600명이나되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하사하였다. 두사람의 크리스챤 산 부교에게서나 시스토나 카타리나들에게 있어서 가장 기뻤던 것은 동시기에 프란치스코회의 동숙들중의 몇 사람이 뒤를 이어 태평양쪽으로부터 일본해쪽으로 산을 넘어 데와에 들어오고 인나이로 순회하여 크리스챤들을 격려해 준 것이었다. 그들은 에도로부터 센다이에 온 동숙들이다. 그들은 에도에서도 한센병인들을 보살펴 주고 있었다. 프란치스코회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정력을 들여 전도하는 조직이었다. 그들은 카타리나, 림씨 부인, 마그달레나, 야에라고 하는 데라자와촌 백성의 따님으로 데라사와 가나야마의 정련 부문의 광석 선별 일을 하러 와 있는 14세의 여자 아이, 이 네 사람이 하고 있는 한센병인들에 대한 크리스챤들의 자선활동을 지원하여 이 네 사람들과 함께 한센병인들의 오두막집에도 가 주었다. 그리하여 카타리나들과 더욱 정다운 사이가 되었다. 그들은 마그달레나의 집, 즉 데라사와 후지효에이의 집에 숙박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산 부교들과도 서로 만나 고무격려하고 있었다. 야에는 장남 루이스가 마음에 들어 시스토가에 데려 온 아이이다.

1612년 가을의 하루 밤, 19살이되는 루이스와 15살이되는 야에는 내일 결혼하게 되었다. 밤 늦도록 시스토와 카타리나와 루이스는 식탁을 마주하고 서로 이야기했다. 돌연 루이스는 정색하고 이야기한다.
루이스 “아버지. 기실 나는 아버지가 언제나 부러워요.”
시스토 “왜.”
루이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정신적으로 일치되고 있지요. 신앙도 하나이고 사랑도 하나로 되고 있지요. 같은 조국을 사랑하고 같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시지요. 아버지는 조국에 돌아갈 수 없지만 아버지의 조국은 어머니이지요. 위로도 편안함도 따뜻함도 기쁨도 모두 어머니에게서부터 받고 있지요.”
시스토 “정말 그래.”
루이스 “나는 이제부터 아버지와 같은 행복한 남자가 되겠어요.”
카타리나 “나에 있어서는 시스토가 조국이야.”
루이스 “응, 야에에게 나도 꼭 그런 남편이 되여 그애를 행복하게 해 주겠어요.”

그 다음날, 페토로히토미가 와서 두사람의 결혼식후에 야에에게 세례식을 해 주었다. [아가타]라는 세례명을 페토로히토미가 져 주었다. 시스토가의 크리스챤 신부가 된 것이다. 모두 대단히 기뻐한다. 좋은 사이가 된 마타기 마을 사람들이 전날에 사냥한 짐승들의 레버와 호르몬을 축하로 보내주어 왔으므로 카타리나 남비가 준비되어 많은 손님들을 접대하게 되었다. 카타리나 남비의 평판도 이로하여 더욱 널리 알려져 간다.

봄에 온 프란치스코회의 동숙들은 카타리나가 고려인이라는 것을 알고 시스토와 카타리나에게 자기들의 최대의 지원자였던 고려인 젊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오타쥬리아라고 하는 이름이다. 에도성에 5년전인 1607년 여름까지 있었으며 지금은 스루가에 가 있지만 에도에 있는 사이에 프란치스코회의 바도레들, 수도사들의 활동을 다액의 기부로서 도왔주셨을 뿐만아니라 가난한 크리스챤을 위해 옷이나 음식물을 많이 내주었다. 에도성의 일도 많이 가르쳐 주고 지금은 이렇게 해야 한다, 아니면 저렇게 해야 한다, 지금은 이 사람, 아니면 저사람을 방문해야 한다는 등 많은 조언을 주고 계셨다고 한다. 또한 지금 제일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챤은 하찌칸 호아킨이라고 하는 고려인으로서 루이스·소테러 신부를 자기집에 청해들여, 집을 교회로 하고 있으며,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4년전에 고려인 아내와 둘이서 세례를 받고 2년전부터 프란치스코회의 신심 단체의 회장으로서 사업하고 있다고 한다. 시스토와 카타리나는 에도에서 크리스챤의 중심으로 된 사람이 고려인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놀랐다. 조국을 사랑하고 동포를 사랑하고 있는 이 두사람에게 있어서 이것이야말로 대단히 기쁜 소식이었던 것이다.





2009年1月26日 UP
著者 ジャン・マリー神父・ソーンブッシュ・リトルヨハ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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