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C)箱舟の聖母社


33-49

 ‘하나님의 의사, 데라사와 가나야마’
1608년, 데와에 다녀온 로구사에몬은 이번에는 또다시 이시미에 왔다. 그는 언제나 시스토의 집, 즉 당인저택에 숙박하는 것이다. 그전에는 매우 넓다고 느껴졌던 이 집도 지금은 좁아보인다. 루이스는 15살이 되어 아버지와 키가 비슷하다. 요아킴은10살이지만 이미 어른들과 같이 훈련이 시작되어 아버지와 형님과 함께 직장에 가고 있다. 4살인 마리아는 낮에는 어머니를 독점하고 밤이되어 시스토들이 돌아오면 또한 아버지를 독점하려고 한다. 지금도 시스토의 옆에 않아 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가재 기구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림씨 부부도 왔기에 식탁이 더 좁아 보인다.
로구사에몬 “데와에 갈 때마다 만나는 옛날 친구인 페토로히토미가 인나이은산의 초대 산부교가 된 것이요.”로구사에몬은 침착한 얼굴로 이야기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페토로히토미의 활약으로 구보타 성하의 많은 무사들이 크리스챤이 된었다든가 페토로히토미가 크리스챤 무사들에게 열심히 전도한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림씨 주인이 말 참견한다.
림씨 주인 “인나이은산에는 이제 바로 이시미로부터 크리스챤 두목인 산다유가 가족을 데리고 출발했으며 지하교회를 반전시킬 것이요. 그 자식은 믿음직한 놈이야. 그건 그렇다치고 로구사에몬, 이번에는 인나이은산과 데라사와 가나야마에는 들려 오신건가요.”
로구사에몬 “저렇지요. 페토로히토미가 안내해 주었습니다. 인나이은산의 은광석의 출산량이 대단하므로 각국에서 사람들이 급히 모여와 이미 새로운 거리가 되었어요. 옆에 있는 데라사와 가나야마는 아직 그다지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있지만.” 이 때다. 시스토는 돌연히 생각되는 점이 있었다. 데라사와 가나야마에 가자고 하는 생각이다. 자기가 있는 곳이 지하교회의 중심지다. 데라사와 가나야마에 간다고 하는 것은 지하교회의 중심지를 이시미 은산으로부터 데라사와 가나야마에 옮긴다고 하는 것이다. 왜 그것이 필요한 것일가? 시스토도 이유를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한 마음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날늦게 손님들이 모두 돌아가고 카타리나와 잠자리에 들게 되었을 때, 시스토는 말을 꺼낸다.
시스토 “카타리나. 지금 내 마음속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 좀 들어 주렴.” 시스토는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카타리나 “응, 뭔에요, 시스토.” 시스토는 오늘 저녁 식사때에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카타리나에게 터놓았다. 카타리나는 뭐라고 대답했으면 좋을지 모른다. 카타리나도 이유를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카타리나 “내일 로구사에몬에게 이야기해 보면 어때요.”언제와 같이 단순히 시스토의 생각을 신뢰하였으며 하나님이 남편에게 제의하고 있는 것이 아닐가 하고 생각하며 카타리나는 자 버렸다. 시스토는 잠들지 못한다. 마음속의 강한 재촉이 계속되는 것같다. 이유를 찾자 하여도 알길이 없다. 하지만 생각은 더욱 많아지고 구체적으로 되어 간다. 지금 꼭 해야 한다. 곧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림씨 일가도 함께 가야 한다. 집은 데라사와 가나야마에 지어야 한다. 기술전수의 일은 데라사와 가나야마와 인나이은산을 겸임하면 될것이다. 결국 한잠도 못자고 시스토는 새벽 일찍히 일어나 로구사에몬을 찾아가 어제 저녁의 일을 터놓았다. 이야기를 듣고 로구사에몬은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인스퍼레이션일 가능성도 있지만 심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하며 한마디 부침한다.
로구사에몬 “그것이 지하교회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닌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페토로히토미가 아주 기뻐할 것은 트림없네요.” 그날 밤 시스토는 로구사에몬과 같이 림씨 두목의 집에 들렸다. 림씨 두목과 부인도 시스토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림씨 주인의 의견은 로구사에몬의 의견과 같다.
림씨 주인 “나는 데라사와 가나야마에 가야 하는 것일지 어쩐지 잘 모르겠지만 산다유 두목이 대단한 기뻐할 것은 틀림없을거야.”
로구사에몬도 림씨 두목도 시스토가 지하교회를 꾸리면서부터 14년간 보여온 리더십을 매우 신뢰해 왔다. 많은 성과를 올리고 지금도 크게 발전되어 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시스토의 결단에 맡기자고 생각하고 반대라고도 찬성이라고도 명확히 말하지 못한다.
림씨 두목 “시스토선생님이 간다고 결단하시면 나도 일가를 데리고 같이 가. 자, 정해 주시지요. 방해될 건 아무도 없는데요.” 이말을 들은 시스토는 한 이틀간 다시 생각해 보았다. 자신의 마음속의 재촉이 꺼버려질 것인가, 아니면 강해질 것인가? 결과 강해졌다. 하지만 역시 이유는 모른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은 더욱 구체적으로 되어간다. 산다유 두목일가와 함께 출발해야 한다고. 지금 바로 준비해야 한다. 드디어 시스토는 결단을 내렸다. 지하교회를 위해 하나님이 나에게 데라사와 가나야마에 가라는 의사라고 믿었다. 함께 가는 사람도, 남아서 배웅하는 사람도, 모두 그렇게 믿어 주었다. 모두가 열심히 협력해 주었으며 준비는 순식간에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길을 떠났다.





2009年1月26日 UP
著者 ジャン・マリー神父・ソーンブッシュ・リトルヨハ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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