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C)箱舟の聖母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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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가 시스토에게 손을 내민다. 카타리나의 손이 점점 식어 가는 것을 시스토는 느낀다. 쇼크가 지나치게 컸던 것이다. 시스토는 북받쳐 오르는 분노의 감정에 압도되어 카타리나의 손을 쥔 손을 떤다. 시스토가 분노의 소리를 지른다.
시스토 “놈들에게 고려인들을 살륙할 권리는 없다. 고려를 정복할 권리도 없다. 고려인들이 자신의 나라를 지켜 싸우는 것만이 바른 권리다.” 최후에는 큰 소리로 되었다. 카타리나도 울먹이며 분노의 항의를 한다.
카타리나 “왜 일본사람들은 누구도 히데요시를 반대하지 않는건가요. 왜 이런 나쁜 놈을 모두 찬성해. 왜요.”
림 주인 “짐승같은 것들. 왼놈이다 히데요시와, 썩어져 버려.”
림가 부인 “시스토 선생님과 부인이 분노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 왜 남의 나라를 빼앗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 림 주인과 부인도 격분하고 있다. 시스토와 카타리나에게 있어서 자기들의 의분에 마음속으로부터 동조해 주고 같이 의분해 주는 림 주인과 부인이 이 장소에 있는 것이 정말로 도움이 되었다. 그들이 분노할때 동조해 주는 사람조차 없었다면 어떻게 되였을가.
시스토 “놈들을 죽여버리고 싶다.”
림 주인 “나도 그래.”
시스토 “나는 놈들이 미워 죽겠다.” 시스토의 목소리는 분노로부터 점차 신음으로 변해 간다.

시스토 “조국의 동포들이 이런일을 당하기보다 내가 만번 죽는편이 낳아.”
인간에게 있어서 자신을 지독한 일에 당하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과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지독한 일에 당하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 어느쪽이 더 쉬울 것인가. 당연히 전자가 쉽고 후자가 어려운 것이다. 시스토와 카타리나가 분노와 미움의 감정을 터내는 것 역은 당연한 일이었다. 지금 이 시간에 시스토와 카타리나는 하나님에게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죽음을 당하여도 하나님이 하시라고 하면 틀림 없이 할수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 조국을 더욱 괴롭히고 살아 남은 동포들을 더욱 살륙하려고 하는 히데요시에 대해 하나님에게 찬미와 감사를 바칠 수는 없었다. 지금 히데요시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축복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 두사람에게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연행되여서부터 하루 하루 조국애가 더욱해 가고 있는 때었다. 특히 의병들의 저항을 전해 들은 두사람은 일층 격렬하게 조국애에 불타 지금은 조국과 동포들을 위해서라면 만번의 죽음도 바라는 때이다. 그 조국이 멸망되며 국민이, 특히 의병들이 살해되는 것이다. 명령이 내리고 준비가 일본중에 시작되고 있다. 의병의 저항에 의해 이 침략이 좌절되고 병사들이 후퇴되여 조국이 해방되리라는 희망은 시스토와 카타리나 그리고 일본에 있는 고려인들의 희망이었는데 그 희망의 불이 지금 꺼져버린다. 지금 하나님은 시스토와 카타리나에게 루도비코 이바라키, 파울로스 이바라키와 레온 가라스마처럼 하나님에게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히데요시와 일본인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온화하게 대하며 그들을 위해 기원하고 축복하도록 요구한다. 이 점으로부터 보면 시스토와 카타리나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시련은 그 세명의 고려 순교자들보다도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하나님은 이 시련을 1년 9개월을 걸쳐 시스토와 카타리나에 주시고 있었던 것이다.

1599년1월, 고려는 완전히 해방되였다. 그 날까지 하루도 끊임없이 하나님은 시스토와 카타리나에 이 과제를 주시고 요구하시고 시험에 시험을 계속하셨다. 두 사람에게 있어서 평생 최대의 시험으로되는 1년 9개월이었다. 어찌하여 하나님은 이 두사람에게 이렇게 하시는 것인가? 그것은 이 두사람을 아주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불순한 동기는 일절 없고 단지 순수한 사랑의 동기만으로서 행동하는 사람,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겸손한 사람, 어떠한 긴 시일을 걸치더라도 희망과 신뢰로서 참아낼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시스토가 신음한다.

시스토 “고려를 구하고 싶어요 로구사에몬. 고려들 구하기 위해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 가요.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미칠듯한 분노에 슬픔이 섞여 간다. 시스토는 사내 울음을 시작했다. 림 주인은 시스토의 어깨를 껴안으려 하고, 저쪽에서는 림가 부인이 카타리나의 옆에 붙어 앉는다. 카타리나는 양손을 림가 부인에게 돌려 안고 운다. 로구사에몬은 시스토가 조용해지기를 기다려 사내답게 슬픈 얼굴을 하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 로구사에몬이 천천히 그리고 한 마디씩 새겨 가며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로구사에몬 “시스토, 카타리나. 당신들은 자신을 만번 죽여 고려를 구할수 있는 것이요.” 시스토와 카타리나는 로구사에몬을 멍하니 바라 본다.
로구사에몬 “자신을 죽이는 것을 만번, 또한 그 이상 행하면 당신들이 사랑하는 조국을 하나님으로부터 구해 낼수 있어. 꼭 그렇게 돼.”
시스토 “자신을 죽인다는 건 뭔데.”
로구사에몬 “자신을 죽인다고 하는 것은 자신의 희망이 아닌 것을 행하는 것이요. 자신의 애호나 희망이나 계획이 아니고 그와는 달리 하나님의 애호나 희망이나 계획을 받아들여 실행하는 것이요. 이것이 자신을 죽인다고 하는 것이요.”
시스토 “그럼 구체적으로 말해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로구사에몬 “요전 당신들이 파울로스 이바라키와 레온 가라스마로부터 받은 유언을 실행하는 것이요.”
시스토 “량심이 전혀 없는 놈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진주성에서 놈들은 갓난아기까지 포함한 몇만명의 고려인들을 죽였던 것이 아닌가?” 시스토는 이렇게 항의한다.
카타리나 “왜 히데요시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축복하고 기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가요, 어떻게 그런 일이 될수있는 가요. ” 카타리나도 항의한다.  
로구사에몬 “당신들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리해하고 있다. 같은 립장이라면 나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때문에 그 세 사람의 성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요. 그들은 잘 해내지 않았던가? 그리고 당신들에게 그것을 원했기 때문에 반드시 도와 주실거요. 그이들은 하나님과 함께 가련한 침략자인 히데요시와 일본인을 가련히 여기고 조국을 위해 은덕을 다해 목숨을 바친 것이요. 2월5일까지 그들이 해준 것을 오늘부터 당신들이 이어받는 것이요, 앓았어. 하나님은 모두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요. 이 침략을 그만두게 하는 것도 하나님에게는 될 수 있는 것이요. 단지 그 것을 위해서는 하나님과 일치되여 사랑과 용서와 애처로움을 실행하는 희생물이 되는 인간이 필요한 것이요. 이에즈스가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불쌍히 여겨 “아버지, 그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들은 저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라고 기원했던 것이요. 은덕을 베풀고 그것으로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해 주시는 것이라고 믿는 것이요.”
카타리나 “고려를 구하는 일이 우리들에게도 될수있는 가요.”
로구사에몬 “하나님은 무어나 지배하시고 있는 것이요. 때문에 고려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에게 비는 것이요.”
시스토 “이 방법밖에 정말 없는 건가요.”
로구사에몬 “히데요시와 일본인은 확실히 악마로 되어 있다. 그 악마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사랑과 겸손밖에 없는 것이요. 왜냐하면 악마에게는 사랑과 겸손이 조금도 없기 때문이요. 사랑과 겸손을 아는 인간과 싸울때 그들은 혼란에 따져버리는 것이요. 이 방법을 선택하면 그것을 실행할 수 없는 자들이 자기의 약점과 악한면을 보아내도록 하게 되는 것이요. 그 때가 되면 그들도 겸손해져 자신의 약점과 나쁨을 인정하고 하나님에게 천사들에게 성인들에게 특히 그 세명의 순교자들에게 도움을 빌게 되는 것이요. 그리하여 점차 겸손해지는 것이요. 히데요시와 침략군을 악마가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 보렴. 그러니 악마보다 더 강한 쪽에 비는 수 밖에 없지 않을가. 하나님에게 소원을 부탁드리려면 먼저 당신들이 하나님의 소원을 맞춰 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닐가.”

시스토와 카타리나은 지금 이미 강력한 도움을 성스러운 세 순교자로부터 받기 시작되었다. 시스토와 카타리나에게는 그들의 모습과 말들이 똑똑히 뇌리에 되살아난다. 로구사에몬의 말만으로는 시련을 극복할 수 없는 것이 틀림 없다. 하지만 이 두사람은 친눈으로 본 모범을 가지고 있었다. 천국으로부터 보내오는 도움의 생생한 모범이다. 그들은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림 주인과 부인도 함께 생각하고 있다. 13살의 안토니오의 모범이 그들에게는 있었다. 물론 그 아이로부터 보내오는 천국으로부터의 도움도 있었다.
로구사에몬 “사실 이번의 26명의 순교자들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순교한 것이 아니요. 예수회의 파도레가 과거 몇명 불교도의 승려에게 독살되었던 것이요. 우리들 예수회의 관계자들은 그래도 일본인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불쌍히 여기고 구원을 기원하고 있는거요. 나에게 있어서 경애하는 은사들 포르투갈이나 에스파니아의 회원에 있는 사랑하는 동료가 몇명도 계속 암살되고 있는 것이요. 그들의 소중한 희생과 우리들의 용서와 사랑과 애처로움을 모두 하나님에게 바치고 일본을 구하는 것이요.”
림 주인 “그래도 히데요시를 사랑한다고 해야 하는 건가. 나는 그런 놈 아주 밉다.”
림가 부인 “나도 그래. 좋아할려고 해도 할수없는 일이지 그까짓 놈.”
로구사에몬 “사랑이란 싫고 좋음에 좌우되지 않는 거이요. 상대의 선을 기원해 사랑을 드리는 것이요. 그러므로 히데요시가 구제되기를 하나님에게 비는 것은 싫터라도 사랑으로 되는 것이요.”
시스토가 중얼거린다.
시스토 “자신을 죽이고 희생물로서의 사랑에 산다… .” 시스토가 또 중얼거린다.
시스토 “아버지, 히데요시와 일본인을 용서해 주십시오. 히데요시와 일본인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모두가 시스토의 혼잣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시스토 “이렇게 말하는 것은 죽는 것보다 더 괴로와… .” 카타리나가 몇번이나 수긍하며 괴로움에 손을 가슴에 댄다.
시스토 “그래도 고려를 구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 우리들은 하자.” 시스토는 카타리나를 보고 카타리나는 대답한다.
카타리나 “응. 그래”
림가 부인 “우리들도 함께 해.”
림 주인 “그래, 그래. 시스토 선생님과 부인의 조국을 위해서 우리들도 함께 해 그렇지, 로구사에몬.”
로구사에몬 “물론 그래.”
시스토 “지금 이 말을 해 보니 전혀 용서를 모르는, 사랑을 모르는, 불쌍히 여길 줄을 모르는 자신이 분명히 보여왔습니다. 나는 최저최악의 사람이요. 세 명의 순교자와 비하면 더욱 자신이 저주럽게 생각돼요.”
카타리나 “로구사에몬. 그러나 히데요시와 일본인을 구해 드리세요 하고 빌면 그것도 고려를 구할 수 있는 것이요 네. 마음의 반대로 빌면. 그렇지요.”
로구사에몬 “그래요. 오히려 감정이 반발해 말하기가 괴로우면 괴로운 만큼 자신을 죽이고 희생물의 사랑에 산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다 잘 되어진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타리나 “좋아… . 지금 나는 마음속으로부터는 말할 수 없기에.”
시스토와 카타리나에 있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마음속의 “죽음”이다. 미리 확실하게 죽음이 예고된 사람이 더듬어 가는 프로세스라고 하는 것이 있다. 받아들일 수 없어 처음에는 분노하며 미친듯이 날뛴다. “왜 나만이 이렇게 되는 거야? 하나님은, 운명은, 잔혹하다.” 라고. 그리고 슬픔에 우울해져 간다. 그리고 고독감에 빠진다. 그리고 단념이 생겨 난다. 그리고 조금씩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마음에 조금씩 평화가 돌아 온다. 그리고 죽음을 좋은 일로서 리해하려고 한다. 정도에 따라 기뻐하기까지 한다. 시스토와 카타리나는 육체상의 죽음이 알려진 이런 사람들이 걷는 프로세스와 똑같은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분노와 슬픔이 강해 “받아들인다” 라는 것은 전혀 될수 없다. 이해하고 함께 괴로워해 주는 벗 로구사에몬 림 주인과 부인의 존재가 지상의 믿음이며 도움이다. 그리고 참말로 천국으로부터의 도움이 필요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일에서도 찬미와 감사를 바치도록 두 사람에게 요구하고 있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상의 벗만으로는 전혀 자라지 않는다. 시스토와 카타리나는 루도비코 이바라키, 파울로스 이바라키, 레온 가라스마와 꼭 맺어져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려를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참으로 그들에게 계속 주시는 것이었다.

     1597년9월이다. 고려 남쪽은 정복되고 고려 수군이 괴멸하였으며 두사람의 조국이 잔학하게 짓밟힌다는 알림이 왔다. 두 사람의 마음속의 “죽음”은 더욱 깊어 간다. 하나님으고부터 버려진 것으로까지 느낄 정도이다. 그러나 두사람은 사랑하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그 “죽음”을 몇만번이라도 바치자고 하며 “히데요시와 일본인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불쌍히 여겨 주세요. 그들을 구해 드리십시오.” 라고 인내성 있게 계속 빌고 있다. 네 살되는 루이스의 귀여움은 두 사람에게 마음상의 괴로움을 많이 풀어 준다. 영화 “더럽혀질줄 모르는 못된 장난 ”의 말세리노 아기가 다섯살이었으므로 그 애의 모습을 생각하면 루이스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상상할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씩씩하고 부지런히 마음상의 “죽음”을 계속하며 봉사하고 있는 시스토와 카타리나에게 특별한 격려를 주신 것이다. 두번째의 아이가 임신된 것이다. 루이스는 남동생인가 여동생인가 태여난다는 소리를 듣고 매우 기뻐한다. “어머니가 무얼 먹었기에 배안에 생겼을가.” 라고 질문하는 것이 실로 귀엽다. 못된 장난도 하고 시스토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흉내내는 루이스는 천진하고 귀여울 뿐만아니다. 미움도 원망도 복수도 재판하는 것도, 저주도 모르는 천사와 같은 모습을 통해 시스토와 카타리나에게 가르쳐 주는 하늘로부터의 교재이었다. 이렇게 하여 두사람은 어린 아이노선에 이끌려 영혼의 독인 미움, 원망, 복수의 마음, 재판, 그리고 저주로움을 점차로 완전히 잊게 되고 있었다.
 
 



2008年9月20日 UP
著者 ジャン・マリー神父・ソーンブッシュ・リトルヨハ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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