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C)箱舟の聖母社


33-10 ‘1593년 하루’


1593년 봄이 왔다. 카타리나의 배가 부풀어 오른다. 아기를 임신한 것이다. 가슴도 몸 전체도 얼굴도 여자답고 어머니답게 변화고 있다. 그 뿐만 아니다. 모성애도 자라 난다. 작은 것, 연약한 것에 대한 애정이 나타난다. 타고난 성질의 동정심은 이 모성애에 따라 더욱 강해지고 있다.
세미나리요에서는 사순절에 들어서 세례의 준비가 본격화 되었다. 오늘부터 고려인들은 일요일 뿐만아니라 매일 아침 미사에 가 설교를 듣고 교리의 설명을 받는다. 오늘은 사순절 제일주의 월요일이다. 시스토와 카타리나가 일요일 외에도 아침 미사에 가는 처음의 날이다. 아리마의 어민과 농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일한다. 언제나 함께 일하는 집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울렁거리는 심정으로 세미나리오에 왔다. 미사의 복음은 마테오에 의한 성복음 25장 31절로부터 46절까지이다. 라틴어로 읽은 후 파우로의 통역을 통해 파도레로부터 내용을 설명한다. “당신들이 나의 형제들 중의 가장 작은 어느 한 사람에게 베푸는 은혜는 나 예수에게 베푸는 것과 같다.” “우리 아버지에게 축복을 기도한 어린 양들, 세상에 태여 낱 때부터 당신들을 위해 마련해진 나라를 찾으십시오. 당신들은 내가 굶주렸을 때 먹게 해 주고, 목이 말랐을 때 마이게해 주고, 려행할 때 머물러 주게 하고, 알몸이 되었을 때 입혀주고, 병 들었을 때 문안하고, 감옥에 같혔을 때는 보러 와 주었다.”

돌아가는 길에 카타리나는 매우 행복한 것 같다. 시스토의 손을 쥐고 함께 걷는다. 언제보다 전혀 다르다. 꼭 꼭 쥐여주는 움직임에 시스토가 묻는다.
시스토 “너, 무언가 있나. 기뻐하네. 굉장히. ”
카타리나 “응, 당신. 나 지금 가슴이 불타고 있는 것 같이 뜨거워.”
시스토 “왜. ”
카타리나 “나요. 예수님을 알면 알 수록 이렇게 좋은 하나님, 세계의 어디에 가도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 예수님에게 무엇인가 해 드리고 싶었지만 무엇을 했으면 좋을지 몰랐어. 저 아까 들었지요. 가장 작은 한 사람에게 해 드리는 것이 예수님에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나, 드디어 예수님에게 해 드리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았어. 이제부터 아주 좋아하는 예수님에게 가득 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 기뻐서 날아 갈 것 같아. ”
시스토의 주변을 양손을 이어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는 카타리나. 이로부터 카타리나의 희망은 바로 실현되기 시작한다. 봄이 되고 바다가 온화해져 고려로부터의 포로의 해상 수송이 다시 시작되어 아리마에도 작년의 저들과 같은 괴로움과 모욕감에 모대기며 희망을 버리고, 지치고 너덜너덜한 모습을 한 고려인 포로들이 새롭게 도착하기 시작한다.

시스토와 카타리나는 이 사순절 사이 파도레로부터 예수님의 수난, 타계, 난처, 모욕감, 그리고 가장 고통스러운 극형인 책형의 죽음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 또 루이스도 여행으로부터 돌아오면 들러 준다. 눈물의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일본의 크리스챤에 대하여 더 심해지고 있는 박해가 화제로 되었다. 그들로부터 가톨릭의 역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에 대한 가르침을 밭았다. 시스토와 카타리나가 월악산에서 부산까지 겉게 된 때는 부산우라와 동래, 상주와 충주에서 방위전이 벌어져서부터 얼마 안지난 때었다. 두 사람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을 때까지 용감하게 싸워 목숨을 바친 병사들의 시체가 몇천이나 싸여 있는 것을 보았다. 훌륭한 복장을 한 무장의 시체에는 목이 없었고, 또 다른 목이 있는 시체는 모두 귀와 코가 낮게 깎아져 있었다. 죽은 후에까지도 받은 모욕. 걸으면서 두 사람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일본의 무사들이 자기들의 공훈의 증거로 일본에 보낸 것이다. 하지만 시스토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용감한 그들을 매우 부럽게 생각하였다

지금, 시스토의 가슴에는 하나의 열망이 울러 나오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 것. 사랑하는 조국, 고려를 위해 목숨 바치는 것이다. 동포인 고려인들을 위해 일 할 것을 시스토는 열망하고 있다. 또 새로운 고려인 포로들이 도착한다. 시스토는 가르쳐 드리고 카타리나는 위로해 드린다. 두사람의 자발적인 봉사가 시작되었다.
 
 






2008年5月26日 UP
著者 ジャン・マリー神父・ソーンブッシュ・リトルヨハ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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